​삼성선물, 원·달러 환율 1176~1183원서 등락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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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6-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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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은 7일 원·달러 환율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위험자산선호심리 확대에도 미·중간 긴장이 여전히 시장을 누를 것이란 전망에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긴장 지속과 위안화 환율의 지지력 속에 환율도 추가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와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 등에 미국 증시는 상승하고 위험선호 분위기가 조성됐다”면서도 “미중 긴장 지속과 위안화 환율의 지지력에 환율도 추가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단에서의 꾸준한 수요도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요인”이라며 “다만 외국인 채권 순투자 흐름 지속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이날 중국 외환보유고 발표가 있으며, 중국과 홍콩 휴장으로 해외시장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며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환율은 1180원 부근에서 등락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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