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순위 청약경쟁률 전용 85㎡ 초과 중대형 가장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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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6-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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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형 이어 수도권은 소형, 지방 중형 주택형 선호도 높아

[연합뉴스]


지난해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수도권·지방 모두 중대형 타입에서 높게 나타났다.

8일 부동산인포가 작년 규모별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은 85㎡(이하 전용면적 기준) 초과 타입이 28.5대 1, 지방도 34.6대 1을 기록해 중소형 타입을 웃돌았다.

전용 85㎡ 이하 타입에서는 지역별로 선호 타입이 갈렸다. 수도권은 소형(60㎡ 이하) 타입이 15.1대 1로 중형(60㎡ 초과~85㎡ 이하) 타입 경쟁률 9.3대 1 보다 높았다. 반대로 지방은 중형 타입이 14.9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소형 타입 8.6대 1 보다 치열했다.

중대형 타입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큰 평수의 공급량이 줄어든데다, 펜트하우스 등 특화설계에 청약자가 대거 몰려서다.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데다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경우 100% 추첨제로 청약 당첨자를 가려 가점이 부족한 수요도 몰린 것도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기지역 재건축에서는 중대형 타입 일반분양 가구가 없을 만큼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며 "다만 1~2인 가구가 급증하는데다 수도권은 아파트 구매 가격 부담이 지방보다 큰 만큼 중소형 타입 선호도는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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