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하이트진로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테라의 판매 호조로 점유율 확대가 점쳐진다. 과거 맥주 시장의 점유율 역전은 주력 제품의 교체‧단일 브랜드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에 기인한다.
테라 월 판매량은 4월 40만 상자와 5월 80만 상자, 6월 100만 상자로 예상된다. 역대 신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입점 중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연내 맥주 매출액 비중이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놓았다. 2분기 예상 테라 매출액은 250~300억원, 3분기 500~600억원이다.
주세 개편으로 인한 국내 주류업 수혜도 있다. 맥주에 대한 종량세 전환 시 소주 가격은 유지되는 가운데 국산맥주의 가격 경쟁력 제고가 예상된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성장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주세 개편으로 인한 국내 주류업 수혜, 하반기 주요 제품 가격 인상 기대감 등 투자 포인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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