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하 인천시행정부시장은 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수돗물 수질피해와 관련한 인천시의 대책을 발표했다.
박 부시장은 “현재 인천시는 이번사태 해결을 위해 비상대책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3인1조로 구성된 10개조의 현장조사반이 현장을 방문하여 시료채취와 시민안내를 병행하고 있고 행정부시장 주재로 하루에 수차례 관계기관 진행사항고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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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하 인천시행정부시장이 7일 인천시청에서 수돗물 수질피해 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박부시장은 “6일 현재까지 약1만여건의 민원을 접수받아 피해상황에 대해 조치토록 노력하고 있고 미추홀참물,K-Water등 피해지역 음용수로 총 43만 7000여병을 지원했으며 수질검사 687건 ,소화전 방류 5만6000톤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민관합동조사반 운영
이날 회의에선 △수돗물 음용가능여부에 대한 인천시 안내 △수질에 대한 체계적인 측정과 관리 △서구 및 영종지역의 초·중·고 급식문제등에 대해 시도있는 논의를 했다.
▶수도요금 및 음용수 비용지원
인천시는 사태가 정상화 될 때까지 △수돗물 방류 △음용수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서구청과 상수도사업본부에 통보했다.
적수와 이물질이 발생하는 세대에 대해서는 시에서 공급하는 미추홀참물,K-Water를 우선 사용하고 불가피한 경우 생수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음용수 비용을 인천시가 지원한다.
또한 적수가 계속 발생할 경우 수질이 안정화 될때까지 수돗물을 방류하면 이에대한 수도요금을 지원한다.
▶정부원인조사반 운영
인천시의 요청으로 정부차원의 원인조사반(4개팀 18명=환경부5명,한강유역환경청2명,국립환경과학원1명,한국환경공단4명,수자원공사5명,학계1명)이 구성돼 7일 오전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단은 △수계전환 절차 및 방법이 적정했는지 여부 △관망유지관리실태 △피해유형분석 △시료채취 및 수질분석 △변색된 필터등 풍납취수장부터 가정집 수도꼭지까지 전과정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서구,영종지역 급식대책 마련
지난5일 인천시교육청과 협의를 진행해 △수질검사 △충분한 음용수 공급 △급식제공용 생수지원등 신속한 급식재개를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대처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급식중단 학교별로 육안검사 및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질적합 판정 확인후 급식을 재개한다.
이에 인천시는 교육청의 수질검사 의뢰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검사하고 당일 또는 다음날 오전 결과를 알릴수 있도록 긴급히 조치하고 있다.
또한 10일부터 학교 수돗물이 정상화 될 때까지 음용수와 급식제공용 생수를 지원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박 부시장은 “이번 수돗물 수질사고에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복구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리겠다”고 말했다.
◆수돗물 관련 불편사항 연락처
△상수도사업본부 서구수질피해상황실(032~720~3060) △120미추홀센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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