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부동산 개발사 디어 라이프가 6일, 오요 테크놀로지 & 호스피탈리티 재팬(오요 T&H)과 업무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오요 T&H는 인도의 호텔 운영사 OYO(오요)와 일본 야후의 합작사이며, 이번 제휴를 통해, 디어 라이프가 도쿄 지역에 보유한 임대물건과 개발중인 도시형 아파트를 오요 T&H에 제공, 오요T&H는 이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임대하게 된다.
우선 디어 라이프는 도쿄도 신주쿠구의 2개 물건과 5개 주택을 오요 T&H에 제공했다. 오요 T&H는 아파트 관리서비스 '오요 라이프'를 통해 동 물건을 임대할 계획이다. 디어 라이프 관계자에 의하면 세입자 관리와 세입자 입주 후 대응 등을 오요 T&H에게 위탁하는 형식이라고 한다. 혼자사는 학생이나 회사원, 신혼 부부 등이 동 물건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요 T&H가 지난 3월 초에 시작한 오요 라이프는 입주 시의 사례금과 보증금, 중계 수수료 등이 전혀 없으며, 2년 계약 제한도 없어 언제든지 입주, 퇴거할 수 있다. 모든 임대물건에는 가구와 가전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임대료에는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이 포함되어 있다. 디어 라이프 관계자는 "오요 T&H를 통해 단기 계약자가 늘어나면 당사가 보유한 물건을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유리하다"며 공실 축소 등 이번 제휴가 양 사에게 서로 윈윈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