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차세대 인터넷으로 일컫는 사물 인터넷은 시간, 장소, 사물 등이 제약 없이 연결돼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집에 도착하기 전 스마트폰으로 미리 전등을 킨다든가 냉난반기기를 가동하는 것, 출근길 도로가 막힐 것에 대비해 스마트폰 알람이 평소보다 일찍 울리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시는 도입하는 사물인터넷을 데이터를 플랫폼 형태로 모아 민간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다양한 정보인 샘이다.
데이터를 인식하는 감지기장치와 실시간 소통하는 네트워크, 데이터를 활용할 응용프로그램 등 이 모든 것을 통합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양시는 사물인터넷의 미래지향적 가치 활용을 위한 사전테스트·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부처와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비용절감도 모색하기로 했다.
올해는 정부부처와 사물인터넷망 시범사업테스트를 시작으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다.
최대호 시장은 “데이터는 일자리이자 경제라면서 공공데이터를 민간인에게 개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람중심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쌍방향 데이터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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