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국회가 독립운동가 헌신적 활동 널리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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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6-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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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오동전투 전승 제99주년 기념 국민대회 참석

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기리는데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희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봉오동전투 전승 제99주년 기념 국민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문 의장은 “99년 전 오늘인 1920년 6월 7일, 독립군 연합군단은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군을 대파했다”면서 “홍 장군은 독립군의 빛나는 첫 승리이자 무장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대승으로 일제강점기에 고통 받던 우리 민족에게 자주독립에 대한 희망을 안겨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항일무장독립운동 최초의 승전인 봉오동 전투의 중심에는 홍 장군이 계셨고 독립군으로서 가장 치열하고, 가장 지속적인 투쟁을 벌였던 우리 민족의 영웅”이라며 “그럼에도 그동안 홍범도 장군의 일생과 업적을 기리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년 2020년은 봉오동전투 승전 100주년을 맞아 항일무장운동을 ‘독립전쟁’으로 규정해야 한다”면서 “독립전쟁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과 계승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가보훈처, 광복회, 재향군인회가 후원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남양홍씨남양군파대종중회가 주최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국희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봉오동전투 전승 제99주년 기념 국민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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