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8일 오리온에 대해 "빠질 만큼 빠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 주가는 최근 한 달 간 15% 빠졌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1분기 실적과 중국 제과시장 경쟁 심화 우려 때문이다.
먼저 연간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에서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된 점을 감안하면 2분기는 전년 보다 매출‧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7.5%, 45.5%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신제품의 출시 시점이 5월 중순이고, 베트남 초코파이 재고 이슈가 5월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적 회복은 이달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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