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어깨질환, 진단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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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기자
입력 2019-06-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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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공재관 교수가 알려주는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

[사진=의정부성모병원 공재관교수]

최근 들어 사회 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건강나이와 수명이 연장되면서 삶의 질이 윤택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어 견관절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7년에 어깨 및 위팔부위의 근육 및 힘줄의 손상으로 진료를 한 환자는 외래 16만 9000여명, 입원 3만 3000여명이나 된다.

이는 질병 소분류별 입원 다빈도 상병 급여현황으로 볼 때 70위로, 두통(69위)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다. 질병의 부위만으로 넓게 보면 어깨병변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연간 11만 7000여명에 달해 500대 상병순위에서 9위를 차지한다.

이러한 어깨부상은 다양한 질환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회전근개파열 환자들은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회전근개파열 환자들의 공통점 40대 왕성한 활동, 그리고 부상

견관절 질환 환자들은 대체적으로 나이에 따라 질환이 구분된다. 회전근개 파열은 대부분 40대 후반부터 발생한다.

여기에 더불어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힘든일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운동을 과도하게 하는 사람들, 외상 병력이 있는 경우 회전근개파열 가능성이 더 높다.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과 치료

견관절은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이 아니며, 우리 몸에서 가동 범위가 가장 광범위한 관절로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통증이 주된 증상이며, 근력약화가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팔을 전혀 들어올릴 수 없는 상태나 관절염으로 진행된다.

우선적으로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며, 파열의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적인 치료(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 수술, 인공관절치환술)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질환들에 대해 환자들이 느끼는 증상은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본인이 경험했던 잘못된 정보를 서로 공유하여 잘못된 자가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로 인하여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어 어깨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 중에 하나이다.

정형외과 공재관 교수는 2017년 해외연수 (미국 필라델피아 Rothman Institute, Dr. Gerald. R. Willams Jr.)를 통해 관절경 수술의 최신 지견과 전문성을 더해 의정부성모병원 관절경 및 스포츠의학 클리닉을 맡아 ‘사람 중심의 의술’을 펼치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견주관절학회 홍보위원, 대한견주관절학회지 심사위원 등 학회 활동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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