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예방 홍보강화···서울서 첫 확진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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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6-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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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서 최근 5년간 집계 결과 7월에 첫 환자 9월에 집중 발생

[사진=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서울에서 지난 4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올해 처음 발생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한 홍보 강화에 나서고 있다.

경남도 지역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월별 발생은 최근 5년간(2014∼2018) 7월에 6명, 8월 7명, 9월 12명, 10월 3명이다. 7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9월에 집중 발생하는 흐름이다.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질환,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들의 경우 치사율은 50% 까지 높아진다.

예방수칙은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고, 어패류 조리를 할 때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도마, 칼 등은 소독해서 사용해야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보관하고, 섭취 시에는 85도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야 하고,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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