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5.18 민주항쟁 역사에 길이 남을 민주주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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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6-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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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5.18 민주항쟁은 역사에 길이 남을 민주주의 혁명이었다'고 피력했다.

최 시장은 8일 5·18 역사왜곡처벌을 규탄하는 서울 여의도 농성장을 방문한 뒤 '5·18민주항쟁은 꺼지지 않는 촛불혁명이자 민주화를 열망하는 세계인들에게 희망이 불씨가 됐던 크나큰 사건이었다. 결코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욕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5.18민주항쟁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겼다.

최 시장은 이날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희생자 유가족들과 만나 '5·18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향한 열망이었고 그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5.18과 관련해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본인 뜻은 아니었다'고 사과하고, '광주민주항쟁운동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있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농성중인 유가족과 5·18 관계자들은 최 시장의 방문을 반기며, 5·18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고, 이에 최 시장은 '조만간 5.18 묘역을 참배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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