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끈 U-20 축구대표팀은 9일 폴란드의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서 세네갈과 혈투끝에 4강에 올라갔다.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 종료직전까지도 끌려다니면 한국팀은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이강인의 프리킥을 이지솔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면서 연장으로 몰고갔다. 두 팀은 연장에서도 한골씩 주고받으면서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벌였다.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세네갈을 3-2로 이겼다.
4강전은 한국이 16강에서 일본을 꺾은 루블린에서 12일 오전 3시 30분 에콰도르와 펼친다. 에콰도르는 미국을 2-1로 꺾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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