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낮부터 비 '천둥·번개' 시간당 20mm 이상…미세먼지 '보통'

9~10일 서울 경기 예상 강수량 20~50mm

일요일인 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에 서울, 경기, 강원 영서에서부터 시작한 비는 충청도와 전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는 “이날 날씨는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 전북에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강원 영동과 전남은 대체로 흐리겠고, 경상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 북부·충남·전북이 20~50mm(많은 곳 경기 서해안 80mm 이상), 강원 영서 남부·충북·경북 북구 내륙(10일)이 5~20mm, 강원 영동(10일)은 5mm 내외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오늘(9일)부터 내일(10일) 오전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강원 영동 제외)에서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중부지방(동해안 제외)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이고,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전국 ‘보통’이겠다.

한편 10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과 전라북도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사진=케이웨더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