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보다는 협력…팀별 창의력 과제풀이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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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9-06-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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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교육청, 충남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개최

충남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참가팀들은 표현과제와 즉석과제를 풀며 의사소통능력, 협동능력, 창의력을 마음껏 뽐냈다.
[사진=충남교육청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초등학교 45팀 261명, 중학교 40팀 232명, 고등학교 56팀 323명 총 141팀 816명이 참가한 가운데 8일 홍성초등학교에서 2019 충남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를 개최했다.

충남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의 지역 예선으로써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주어진 표현과제와 즉석과제를 풀며 의사소통능력, 협동능력, 창의력 등을 뽐내고 발명의지를 높이는 자리이다.

표현과제는 사전에 공개된 해결과제를 팀원들끼리 협업해 효과적이고 창의적으로 심사위원 앞에서 공연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즉석과제는 즉석에서 주어진 과제를 15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동안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 대회는 팀별 협업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아 해마다 참가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처음 이 대회가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총 14팀에 불과했던 참가팀은 2016년 64팀, 2017년 87팀, 지난해 113팀, 올해는 141팀으로 초기에 비해 10배 이상 참가 규모가 커졌다.

2050년 최고의 인기 방송이라는 표현과제에 도전한 서천초등학교 ‘너와 나의 연결고리’ 팀원들은 “표현과제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미래의 모습도 상상해보고 같이 극본을 짜고 연습하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과제해결 과정이 쉽진 않지만 무척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전국 본선은 시ㆍ도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100팀이 참가해 다음달 25일부터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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