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 이강인, 10세 때 체력테스트 재조명 "상위 0.1%"…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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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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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아버지, 이강인 위해 5년간 체력 트레이닝 프로그램 진행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 이강인의 어린 시절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월드컵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강인은 이날 연반 전반 종료 직전 김주성(서울)과 교체되기 전까지 이번 대회에서 5경기(조별리그 3경기, 16강, 8강) 연속 정규시간 풀타임을 뛰며 막강한 체력을 자랑했다. 이로 인해 ‘날아라 슛돌이’ 시절 당시 10세 이강인의 체력테스트 결과가 재조명됐다.

과거 이강인은 10세 때 한 방송을 통해 국제스포츠과학연구원에서 체력 테스트를 받은 바 있다.

당시 10살이었던 이강인은 사이드 스텝, 윗몸 일으키기, 점프력, 유연성, 다리의 힘을 알아보는 근전도 분석 테스트, 최대 산소섭취량을 알아보는 폐활량 테스트 등 스포츠 영재들이 받는 테스트를 받았다.

이강인의 체력테스트를 진행한 김상현 용인대 국제스포츠 과학 연구원은 “이강인의 체력은 거의 대학생 수준의 체력”이라며 “전문 교육, 관리를 받는 체육 영재 50명과 비교해 봐도 상위 0.1% 안에 드는 체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욕심이 난다”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에서 이강인의 상위 0.1% 체력은 5년 동안 매일 이어진 ‘아빠표’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의 아버지는 태권도 사범으로 이강인을 위해 매일 △줄넘기 30분 △태권도 1시간 △야구 30분 등의 체력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사진=스토리온 '영재의 비법 리얼스터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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