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붕괴 등 장마철 사고...건설현장 700여곳 불시감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원승일 기자
입력 2019-06-09 12: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중소 건설현장 집중 점검

  • 법 위반 시 사법처리 및 과태료 처분, 작업 중지

장마철을 대비해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전국 건설현장 700여곳에 불시 감독이 실시된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기간 건설현장에서 지반, 토사, 임시 시설물의 붕괴와 폭염에 따른 열사병, 하수관 질식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집중 점검한다. 

안전 관리가 취약한 중소 건설현장이 주 대상으로 서류 점검보다는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등 현장 점검 위주로 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법 위반 사업장 적발 시 사법처리 및 과태료 처분, 작업 중지 등이 내려진다.

장마철은 집중호우, 침수, 폭염 등으로 건설현장의 대형사고 위험이 커진다. 지난해 7월에는 강원도 춘천의 한 건설현장에서 하수관로 설치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이 붕괴사고로 숨졌다.

고용부는 오는 10∼21일 건설현장 원·하청의 자체 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장마철 안전보건 대책을 정리한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건설현장[사진=아주경제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