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일본 쓰쿠바에서 열린 'G20 디지털경제 장관회의' 정책연설을 통해 포용 성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규제 샌드박스 등 한국의 경험을 공유했다.
더불어 한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을 소개하며 5G 인프라, 5대 핵심서비스, 10대 핵심 산업을 육성하는 '5G+(플러스) 전략'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서 채택된 인공지능(AI) 이사회 권고안의 주요 내용도 재확인됐다.
올해 회의에서는 디지털화와 AI, 데이터 이동이 자유무역을 촉진시켜 세계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사회적 약자들의 디지털화 이익 공유, 일자리 이동 등 변환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논의했다.
G20 차원에서 처음으로 디지털경제와 통상을 결합한 회의를 개최한 것도 주목받았다. G20 장관들은 디지털 경제 발전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담은 G20 디지털경제 장관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선언문의 주요내용은 향후 개최될 G20 정상회의 정상선언문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G20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서 정책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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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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