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해 뉴욕타임스(NYT), NBC 방송,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주요 매체와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블룸버그 등도 차단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역시 지난 7일 자사의 웹사이트에 대한 중국 내 접속이 차단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중국 당국의 외신 뉴스사이트 단속이 심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톈안먼 사태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실은 바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4월 23일부터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영어판에 대한 중국 내 접속도 전면적으로 막았다.

중국 천안문 광장 앞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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