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형유치원은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설립하는 것으로, 사립유치원의 공립전환을 통해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를 조기달성하고, 교육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유아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모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자가소유 △단독건물 △6학급 이상 기 설립·운영 중인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매입형유치원 선정 공모를 실시했다. 지난달 31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39개원의 사립유치원이 신청했다.
사립유치원 매입금액은 감정평가 금액 산술평균값으로 산정되며, 대상 유치원 선정 이후에는 교육부 매입형유치원 선정 자문위원회, 재정투자심사 등을 통과한 후 예산을 편성하고, 사립유치원 폐원 및 매입계약, 공립유치원 설립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 상반기 전국최초로 공모를 통해 매입형유치원 1개원을 선정해 지난 3월 전국 최초 매입형유치원인 ‘서울구암유치원’을 개원했다.
지난 1월 매입형유치원 공모를 통해 1기 매입형유치원 9개원을 선정했고, 오는 9월에 4개원, 2020년 3월에 5개원을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해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에 10개원이 추가로 선정되면 2020년 3월에 매입형 공립유치원으로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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