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통사 ‘쓰리 UK’, 8월 25개 도시서 5G 상용화 개시

영국 이동통신사 ‘쓰리(Three) UK’가 오는 8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나선다고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과 카디프, 글래스고, 버밍엄, 맨체스터, 리버풀 등 영국 전역 25개 도시에서 스마트폰과 가정용 광대역 5G 모두 상용화할 예정이다. 다만 가정용 5G는 런던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다.

이번 5G 상용화는 영국 이통사 중 세 번째다. EE는 이미 6개 도시에서 약 200Mbps 속도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의 다른 이통사 보다폰은 오는 7월 3일 5G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5G 주파수 대역에서 타 사 보다 두 배 정도 많은 140MHz 폭을 보유하고 있어 5G 통신속도 또한 최소 두 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건은 영국 이동통신사들이 화웨이의 5G 스마트폰 메이트20X 5G를 판매할지 여부다. 최근 EE와 보다폰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조치에 따라 화웨이 5G 스마트폰 출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5G 로[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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