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당정협의에서 "오늘은 1987년 6월 민주항쟁 32주년을 맞는 날이다. 안타깝게도 국회가 일손을 놓은 지 두 달 째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헝가리 유람선 사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여러 현안이 발생하고 민생입법 등 국회에 할 일이 쌓여있는데 제1야당의 무책임한 반대로 국회 문을 아직도 못 열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된 지 47일이 흘렀고, 국회법에 명시된 6월 국회가 열리지 못한 상태로 6월의 3분의 1이 지났다"며 "민생안정과 경제 활력을 위해 추경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저도 답답하고 국민에게 죄송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로 넥센중앙연구소 넥센그라운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