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한국전력기술 이존수 부장, 클래시스 김동석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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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6-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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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이존수 한국전력기술 부장과 김동석 클래시스 상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기업 수상자인 이존수 부장은 최대 발전용량이 1000 메가와트급인 삼척그린파워 1, 2호기 발전소의 자동 제어 논리 회로 설계와 지진에 대비한 수·화력 발전설비 내진 중요도 및 설비분류 연구로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존수 부장은 풍부한 발전소 설계경험을 바탕으로 두 보일러가 한 개 계통으로 합쳐지는 제어 논리 회로의 개발 및 현장 시운전 기술지원을 통해 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에 기여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받은 이존수 한국전력기술 부장(왼쪽)과 김동석 클래시스 상무[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 수상자인 김동석 상무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를 이용한 의료기기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내수와 수출 확대 등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상무는 고강도 집속초음파의 일정한 출력과 정밀한 제어를 통해 피부탄력을 개선할 수 있는 고가의 외국산 의료장비의 국산화로 국내 피부 미용 의료기기의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생산기술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생산단가를 기존의 절반수준으로 낮추며 국내 미용 의료서비스 대중화를 선도했다.

2015년 500만달러, 2016년 1000만달러, 2017년 20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하며 클래시스의 세계 시장개척과 함께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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