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들이 핀란드 배우기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순방에 동행한 야놀자·직방 등 국내 53개 업체가 10일(현지시간)부터 본격적으로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순방 경제사절단에는 총 118개사 경영진이 참여한다. 기업규모별로는 스타트업 53개사,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25개사, 대중소기업 13개사, 기관·단체 11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중심으로 사절단이 꾸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을 비롯해 이수진 야놀자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박재욱 VCNC 대표,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손보미 콰라소프트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등이 포함됐다. 최근 택시업계와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는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 운영사 VCNC 박재욱 대표도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핀란드 진출 가능성이 높은 5세대 이동통신, 자율운행 선박, 바이오, 인공지능, 친환경 정보통신기술, 헬스케어, O2O(온·오프라인 연결) 분야 등의 스타트업을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는 게 상의 측 설명이다.
9일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한 이들은 10일(현지시간)부터 2박3일간 해커톤,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1일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알토ES, 대한상의, 판란드상의가 주최하는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도 참석한다.
핀란드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강국'으로 평가된다. 한때 노키아가 국내총생산 중 20%를 차지할 정도로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나라였지만, 노키아가 무너진 뒤 창업 붐이 일면서 경제 회복세를 견인했다.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와 모바일 게임 '앵그리 버드'로 유명한 슈퍼셀 모두 핀란드 출신이다.
핀란드 한인과학기술인협회는 현지에서 스타트업 생태계가 탄탄하게 구축될 수 있었던 이유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제도적 정책 및 지원책 △적극적인 글로벌 성장 가능성 확보 및 국제적 투자 유치 △자유로운 영어 사용 및 이에 따른 해외 인재 유치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양국의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참가해 혁신 주체간 개방형 혁신 성장모델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순방 경제사절단에는 총 118개사 경영진이 참여한다. 기업규모별로는 스타트업 53개사,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25개사, 대중소기업 13개사, 기관·단체 11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중심으로 사절단이 꾸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을 비롯해 이수진 야놀자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박재욱 VCNC 대표,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손보미 콰라소프트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등이 포함됐다. 최근 택시업계와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는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 운영사 VCNC 박재욱 대표도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핀란드 진출 가능성이 높은 5세대 이동통신, 자율운행 선박, 바이오, 인공지능, 친환경 정보통신기술, 헬스케어, O2O(온·오프라인 연결) 분야 등의 스타트업을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는 게 상의 측 설명이다.
핀란드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강국'으로 평가된다. 한때 노키아가 국내총생산 중 20%를 차지할 정도로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나라였지만, 노키아가 무너진 뒤 창업 붐이 일면서 경제 회복세를 견인했다.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와 모바일 게임 '앵그리 버드'로 유명한 슈퍼셀 모두 핀란드 출신이다.
핀란드 한인과학기술인협회는 현지에서 스타트업 생태계가 탄탄하게 구축될 수 있었던 이유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제도적 정책 및 지원책 △적극적인 글로벌 성장 가능성 확보 및 국제적 투자 유치 △자유로운 영어 사용 및 이에 따른 해외 인재 유치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양국의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참가해 혁신 주체간 개방형 혁신 성장모델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