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첫방송된 드라마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제목인 '퍼퓸'은 향수, 향기, 향내 등의 뜻을 담고 있다. 고원희는 드라마속에서 향수의 기적으로 변모된 겉모습은 20대지만 속은 옹골찬 40대 아줌마 민예린으로 분한다.
배우 신성록은 삶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꿰뚫는 심미안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 서이도 역을 맡았다.
한편, 인물관계도는 서이도와 민예린을 중심으로 재희네 가족, 이도컬렉션, 그 외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퍼퓸'은 총 32부작으로 구성됐다.

[사진=KBS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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