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1000억 투자해 수액제 신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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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6-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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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오송 1만평 규모

씨제이헬스케어 임직원이 지난달 29일 오송 수액 신공장 기공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제이헬스케어 제공]

씨제이헬스케어는 수액제 사업 강화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 건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씨제이헬스케어 신공장 건설은 지난해 4월 한국콜마에 인수된 이후의 첫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위치한 오송공장 부지에 연면적 3만2893㎡(약 1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수액제 신공장은 연간 5500만개(Bag)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이 완공되면 씨제이헬스케어의 수액제 생산규모는 약 1억개(Bag)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씨제이헬스케어는 1992년 세이프 플렉스 백(Safe flex bag, 안전용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수액제 사업에 진출해 기초수액제,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 특수수액제 등을 보유하고 있다.

변형원 씨제이헬스케어 상무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원활한 수액제 공급과 제품군 확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투자를 통해 생산역량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화장품과 제약, 건강기능식품을 큰 축으로 하는 스타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수액 신공장을 2020년까지 완공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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