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연합(EU)이 캄보디아의 인권 및 노동권 등을 문제삼아 특혜 관세 혜택 제외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는 캄보디아에서 생산을 계속할 뜻을 나타냈다. 나이키는 EU가 우려하는 캄보디아의 노동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봉제업의 노동환경에 대해서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가 이같이 전했다.
나이키의 크리스 헤르자 부사장은 지난주 캄보디아의 판 소라삭 상업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봉제업의 노동환경이 국제 기준에 맞게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캄보디아에서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해 노동 기준과 공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 소라삭 상업부 장관은 정부가 투자・사업환경의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주력인 봉제업에서 보다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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