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오늘 선체인양 준비 마무리…11일 오전 인양”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이 11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진행된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 지휘관인 송순근 주헝가리대사관 국방무관(육군대령)은 10일 다뉴브강 머르기트섬 우리측 CP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선체 인양을 위한 4개 와이어 중 3개 작업을 어제 마쳤고 오늘 나머지 와이어를 배 밑으로 통과시켜 크레인에 걸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응팀에 따르면 허블레아니호 선체 인양용 1~4번 와이어 중 1·3·4번은 전날 결속 작업을 마쳤다. 다만 2번 와이어는 단단한 돌과 콘크리트 조각 등에 걸려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
▲中, 삼성·SK 불러 협력 당부…외교소식통 "면담은 사실"
중국 정부가 삼성과 SK 등 한국 기업과 면담을 갖고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동참하지 말 것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을 부른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한국을 포함해 여러 기업을 면담한 것으로 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공업정보화기술부가 지난 중국 내 글로벌 기업을 불러 자국 기업에 대한 부품 공급을 중단하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와 델,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국의 반도체 기업 ARM 등이 포함됐다.
▲[싱가포르회담 1주년] 중재역 재시동…文대통령 ‘오슬로 선언’ 주목
6·12 북·미 첫 정상회담 1주년을 앞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중단된 남북·북미 대화의 동력을 살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열리는 포럼에 참석,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 '오슬로 선언'을 내놓을 전망이다. 연설 날짜가 시기적으로 6·12 1차 북·미정상회담 1주년과 맞물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문 대통령의 새로운 평화정책 비전이 담긴 오슬로 선언이 나올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2017년 문 대통령이 독일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 내놓은 '베를린 선언'의 맥을 잇는 연설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검찰, ‘200억원대 횡령·배임’ 조현준 효성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10일 오후 2시 배임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이 사건은 조현준 개인 이익만을 중심으로 회사가 움직이는 과정에서 관련 회사들에 실질적인 피해를 준 사건”이라며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조 회장은 일부 횡령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규모가 큰 배임 혐의에 대해선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2020년 원유시장에 드리운 '공급 과잉' 그림자
내년 국제유가 전망에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셰일유 생산 증가, 글로벌 경제 둔화, 심화하는 무역전쟁 속에서 공급 과잉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앞서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신규 유전 개발 투자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이르면 내년 초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낙관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찍은 건 2014년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빠르게 식고 있다. 업계 관측통들 사이에선 기껏해야 내년에 수급이 균형을 맞추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전했다.
▲'100만 가입자' 앞둔 5G, 어디서 체험해볼까?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이번주 100만명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는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매장을 체험존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게임 제작사들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차용했다. KT는 서울랜드와 5G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KT 5G 테마파크'를 선보였다. 지난달 25일 1단계 오픈을 마쳤으며 서울랜드 전역에 적용된 '5G 키오스크'를 통해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매장 밖에서 5G 체험존을 적극 운영 중이다. 앞서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와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U+5G 체험존'을 운영한 데 이어 스타필드 하남·고양점으로 전시존을 넓혔다.
▲[한일 언론인 심포지엄] ① 사상 최악의 한일관계 “언론도 책임있다”
한일관계가 사상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만든 ‘화해치유재단’이 해산됐고, 일본기업에 배상을 요구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광개토대왕함의 일본초계기 사격레이더 조준문제로 한일 국방당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기도 했다. 이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는 한일정상이 만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일미래포럼, 게이오대 현대한국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제7회 한일 언론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과 일본의 언론인이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의 이해를 넓히자는 취지다. 이 자리에 참석한 30여명의 한일 언론인과 학자들은 5시간 동안 한일관계 언론보도와 미래비전에 대해 토론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이 11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진행된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 지휘관인 송순근 주헝가리대사관 국방무관(육군대령)은 10일 다뉴브강 머르기트섬 우리측 CP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선체 인양을 위한 4개 와이어 중 3개 작업을 어제 마쳤고 오늘 나머지 와이어를 배 밑으로 통과시켜 크레인에 걸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응팀에 따르면 허블레아니호 선체 인양용 1~4번 와이어 중 1·3·4번은 전날 결속 작업을 마쳤다. 다만 2번 와이어는 단단한 돌과 콘크리트 조각 등에 걸려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
▲中, 삼성·SK 불러 협력 당부…외교소식통 "면담은 사실"
중국 정부가 삼성과 SK 등 한국 기업과 면담을 갖고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동참하지 말 것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을 부른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한국을 포함해 여러 기업을 면담한 것으로 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공업정보화기술부가 지난 중국 내 글로벌 기업을 불러 자국 기업에 대한 부품 공급을 중단하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와 델,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국의 반도체 기업 ARM 등이 포함됐다.
6·12 북·미 첫 정상회담 1주년을 앞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중단된 남북·북미 대화의 동력을 살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열리는 포럼에 참석,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 '오슬로 선언'을 내놓을 전망이다. 연설 날짜가 시기적으로 6·12 1차 북·미정상회담 1주년과 맞물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문 대통령의 새로운 평화정책 비전이 담긴 오슬로 선언이 나올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2017년 문 대통령이 독일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 내놓은 '베를린 선언'의 맥을 잇는 연설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검찰, ‘200억원대 횡령·배임’ 조현준 효성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10일 오후 2시 배임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이 사건은 조현준 개인 이익만을 중심으로 회사가 움직이는 과정에서 관련 회사들에 실질적인 피해를 준 사건”이라며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조 회장은 일부 횡령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규모가 큰 배임 혐의에 대해선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2020년 원유시장에 드리운 '공급 과잉' 그림자
내년 국제유가 전망에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셰일유 생산 증가, 글로벌 경제 둔화, 심화하는 무역전쟁 속에서 공급 과잉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앞서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신규 유전 개발 투자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이르면 내년 초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낙관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찍은 건 2014년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빠르게 식고 있다. 업계 관측통들 사이에선 기껏해야 내년에 수급이 균형을 맞추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전했다.
▲'100만 가입자' 앞둔 5G, 어디서 체험해볼까?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이번주 100만명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는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매장을 체험존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게임 제작사들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차용했다. KT는 서울랜드와 5G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KT 5G 테마파크'를 선보였다. 지난달 25일 1단계 오픈을 마쳤으며 서울랜드 전역에 적용된 '5G 키오스크'를 통해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매장 밖에서 5G 체험존을 적극 운영 중이다. 앞서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와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U+5G 체험존'을 운영한 데 이어 스타필드 하남·고양점으로 전시존을 넓혔다.
▲[한일 언론인 심포지엄] ① 사상 최악의 한일관계 “언론도 책임있다”
한일관계가 사상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만든 ‘화해치유재단’이 해산됐고, 일본기업에 배상을 요구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광개토대왕함의 일본초계기 사격레이더 조준문제로 한일 국방당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기도 했다. 이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는 한일정상이 만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일미래포럼, 게이오대 현대한국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제7회 한일 언론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과 일본의 언론인이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의 이해를 넓히자는 취지다. 이 자리에 참석한 30여명의 한일 언론인과 학자들은 5시간 동안 한일관계 언론보도와 미래비전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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