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강도얼짱? 중국에는 '얼짱사기꾼'이…얼굴보니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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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6-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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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강도얼짱'이 있다면 중국에는 '얼짱사기꾼'이 있다. 

지난해 중국 SNS에는 쓰촨성 몐양시의 술집 찻집 등에서 취객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지명수배된 칭천진량의 사진이 올라왔다. 

당시 중국 경찰은 칭천진량의 머그샷(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촬영한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칭천진량의 외모가 화제가 됐다. 연예인급으로 예쁜 외모를 가졌던 탓.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미모의 사기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칭천진량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자 공안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아름다운 것은 문제가 아니다. 다만 불법으로 모은 돈으로 외모를 가꾸는 건 옳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칭천진량은 구속 영장 발부 12일 만에 경찰에 자진출두했다. 
 

[사진=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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