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Select) USA 투자 서밋은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미국 정부 주최 최대 투자유치 행사다. 올해는 윌버 로스 상무장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조 맨친·짐 리시·셸리 무어 캐피토 상원의원, 뉴저지·인디애나·오하이오 등 7인의 주지사가 참석했다.
국내 경제사절단에는 롯데케미칼과 한화, 현대제철 등 국내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경련은 사절단이 미국 상무부 관료들과 간담회에서 한국산 철강·알루미늄 쿼터 품목 예외 확대와 자동차 추가관세 면제 등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전경련은 또 미국상공회의소와 미국외교협회 등과 별도 간담회를 마련하고 미국 의회도 방문해 미국의 통상압력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엄치성 국제협력실장은 "트럼프 정부 하에서는 통상정책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백악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창구를 직접 만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에서 얻은 정보를 추후 공유하는 한편 전경련의 대미 네트워크를 계속 활용하여 우리 기업들의 대미통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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