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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4월 판매량 23만대…첫달 성적표는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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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6-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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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나인로드 피제리아 강남점에서 열린 'KT, 갤럭시 S10 5G 론칭행사'에서 일반 고객들이 개통 신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이 출시 첫 달 국내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세계 최초 5G 상용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4월 5G 스마트폰 국내 판매량은 약 23만대로, 전체 판매량 110만대 중 21%를 차지했다.

2011년 10월 4G 출시 첫 달 판매량이 9만대로 전체의 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국내 이동통신사가 5G 출시 전부터 단말기 교체 서비스 등 적극적인 판촉 행사로 잠재 고객을 어느 정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게 GfK의 분석이다.

윤형준 GfK 연구원은 "출시 직후 부진한 판매량을 보였던 4G는 지속적으로 신규 휴대전화를 선보이면서 6개월만에 기존 3G 의 판매 점유율을 넘어섰다"며 "5G의 경우 첫 달 판매량은 만족스럽지만, 신규 모델 출시가 더딘 상황에서 5G로 끌어들일 만한 확실한 요소가 없다면 머지 않아 판매량은 다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2019년 휴대전화 누적 판매량은 460만대로, 전년(490만대) 대비 7% 감소했다. 휴대전화의 평균 가격 상승과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 시행, 혁신 제품의 부재 및 교체주기 장기화가 시장 축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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