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나는 이중당적자… 빅텐트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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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6-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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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대한애국당의 입당 가능성을 시사한 홍문종 의원이 11일 자신은 이중 당적자이며 한국당 당원이고 태극당원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보수 우익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 태극기 세력을 자신이 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우익의 가치 이념에 동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고 문제가 좀 있는 사람들이다고 규정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리더쉽에 관해서는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하게 나가지 않고는 보수의 마음을 살 수 없다는 주장이다.

홍 의원은 보수의 미래 전망으로 빅텐트를 제시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모든 태극기 세력들이 다 같이 하나가 되고 그리고 보수 우익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하나가 돼서 그분들이 오히려 이제는 보수 우익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며 태극기 세력의 통합을 강조했다.

새롭게 추진하는 세력은 태극기 신당이라고 홍 의원은 주장했다. 그는 태극기 신당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무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빅텐트에 참여할 현역의원들에 관해서 홍 의원은 "국회의원 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아직도 대화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할 말 또 제가 할 행동.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지고 제가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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