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는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맟춰 이르면 7월 일본에서 ‘페이코(PAYCO)’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NHN페이코는 선불형 결제수단인 ‘페이코포인트’를 활용해 일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NHN페이코는 일본 전국 결제 가맹점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선불카드 유통 업계 1위 업체인 ‘인컴재팬’과 제휴를 맺었다. 이달 4일에는 라인페이 주식회사와 ‘글로벌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외 간편결제 시장 인프라를 구축했다.
원화로 페이코포인트를 미리 충전해두고, KEB하나은행의 고시환율이 적용된 엔화 금액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어 환전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고, 기존 카드 사용 시 추가로 부과되던 브랜드 및 해외 결제 수수료 부담이 없어진다.
NHN페이코는 “일본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해외여행 1순위 국가로 꼽히는 만큼, 해외여행객의 결제 수요 또한 매우 높은 국가”라며 “일본을 시작으로 서비스 국가를 점차 확대해 현지 페이먼트 시장 상황에 최적화된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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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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