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의 놀이 공간 큐레이터 플랫폼 ‘놀이의 발견’은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가 14만명에 이른다. 작년 11월 웅진북클럽 회원 대상 사전 출시로 8만5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는데, 정식 오픈한 지 두달 만에 가입자가 5만5000명가량 늘었다. 놀이의 발견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 공간 정보를 모아 예약에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전국 테마파크나 키즈카페‧공방‧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한번에 찾아볼 수 있다. 별도의 가입비용 없이 앱을 다운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키즈카페와 체험콘텐츠가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말 2100개 규모의 제휴사가 지금은 2500여개 이상으로 늘었다. 웅진씽크빅은 제휴사를 내년까지 1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상교육은 변화하는 새로운 교실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FEL4.0’( Future Education Lab 4.0)을 자체 개발했다. 어떤 교과서, 어떤 교실 환경, 어떤 언어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 플랫폼이다. 지난 4월 FEL4.0에 한국어 콘텐츠를 결합한 최초의 소통형 한국어 학습 서비스 ‘클라스’(KLaSS)를 론칭했다. 스타트업의 진출도 눈에 띈다. 교육 플랫폼 클래스팅은 전국 초‧중‧고교의 90%가 이용 중이다. 교사가 모바일 클래스를 개설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초대하는 폐쇄형 SNS 형태다. 이 안에서 알림장이나 설문, 숙제와 진로상담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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