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1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국 민정수석이 지난 9일 사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조 수석이 지난 9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사표가 수리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수석이 내년 총선에 차출될 것이라는 추측은 최근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본인이 절대 하지 않겠다, 전혀 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출마가) 별로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조국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지난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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