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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당 국민민주연맹(NLD)의 묘 뮨 대변인이 8일, 2020년 총선에 윈 민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 겸 외무부 장관이 모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 일레븐 인터넷 판이 이같이 전했다.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국민민주연맹의 중앙집행위원회 후 기자단에 이같이 밝혔다. "두 분 모두 탁월한 능력을 지닌, 국가에 필요한 인재"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이 어느 선까지 선거운동을 벌일지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본인들의 선거구에서 선거운동을 할 권리는 있다. 전국적인 유세를 하려면 공무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묘 뮨 대변인은 또한, 연방선거관리위원회(UEC)에 NLD 의 관계자가 있어 선거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에 대해, "그들은 전 당원일 뿐이며, 유력한 당원이 아니었다"고 반론하며, "공정한 선거를 실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우리 당은 부정한 승리보다 공정한 패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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