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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말레이시아 프로톤, 5월 판매 대수 46개월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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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6-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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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말레이시아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이 9일, 5월 판매 대수가 1만 61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이후 46개월 만에 한달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 대수를 경신했다. 올 1~5월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0%를 넘는 증가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로 51.3% 증가했다. 프로톤은 5월의 시장점유율을 17.2%로 추산하고 있다.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데에는 지난해 말 출시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X70'과 올해 페이스 리프트를 시행한 소형 세단 '페르소나'와 소형 해치백 '아이리스'의 3개 차종이 크게 기여했다. X70의 판매 대수는 2439대로, 연초부터 5개월간 1만 3572대가 판매되었다. 페르소나와 아이리스의 5월 판매 대수는 각각 2972대와 940대였다. 두 차량은 4월 출시 이후 총 1만대가 예약판매 되었다.

이밖에 소형 세단 '사가'는 3610대가 판매되었다. 첫 출시된지 34년이 된 프로톤을 대표하는 차량이며, 올 하반기에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로톤의 리춘론(李春栄) 최고경영자(CEO)는 "대폭적인 판매 증가는 지금까지 해왔던 제품, 인력, 판로에 대한 투자의 결실이다"며 연말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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