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국은 이란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백승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백승호는 이란과의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가졌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백승호는 "오늘 선발라인업을 보고 엄마에게 전화했는데 우시더라. 저도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고…"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백승호는 "정말 꿈꾸는 무대였다. 너무 좋다. 사람마다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못 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부족하거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잘 준비해서 기회 오면 잡자는 생각을 했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줬다.
축구팬들 역시 백승호를 칭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데뷔전 축하해요 너무 고생 많았어요. 최고예요(ye***)" "그나마 살렸다면 백승호 하나 건졌다!(토**)" "이강인과 백승호 한국축구의 미래다!(그**)" 등 댓글로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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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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