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오는 2022년까지 화장품 등 5대 소비재 수출액이 35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농수산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의류 등의 5대 소비재 산업을 수출동력으로 육성하는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5대 유망소비재에 대한 수출보험 우대지원 규모를 2018년 4조8000억원에서 올해 8조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15개의 성장유망 소비재 브랜드를 'K-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을 구축, 지역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도 지원할 것"이라며 "소비재 수출기업의 인증·통관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를 마련, 주요국의 인증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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