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색조화장품 대비 가격이 저렴한 립스틱은 색상만 바꿔도 전체 메이크업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백화점 매출에 기여도가 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6월의 전체 색조화장품 매출 중 립스틱 매출 비중이 40%를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다양한 색감의 립(Lip)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입생로랑’과 ‘디올’은 립스틱이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여름철 높아진 립스틱 수요는 화장품 브랜드의 립 관련 신상품 출시 시기도 바꿨다. 나스(NARS)는 새로운 색감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2019년 한정판 색상 4가지를 출시했고 디올은 기존의 클래식 라인에 새로운 컬러의 립스틱 라인을 추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또렷하고 광택 있는 입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인다.
우선 본점과 잠실점 등에서는 입생로랑의 ‘루쥬 삐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리퀴드 루쥬‧틴트)’를 4만4000원에, 디올의 ‘디올 어딕트 라커 플럼프’를 4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나스의 ‘에프터글로우 립 밤’ 3만7000원 △입생로랑의 ‘볼립떼 리퀴드 컬러 밤(워터 글로스)’ 4만4000원 △키엘의 ‘립밤#1(15ml)’ 1만2000원 △록시땅의 ‘시어 울트라 리치 립 밤(12ml)’1만4000원에 선보인다.
한편 화장품 브랜드 사은행사도 진행해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단일 브랜드에서 6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5%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잠실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화장품 브랜드 행사를 진행해 최소 10만원 이상 단일 브랜드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5%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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