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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재호 기자]
1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저녁 5시37분께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한 낚시가게에서 주인 A씨(77)가 피를 흘리면서 쓰러져 있는 것을 손님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흉기에 가슴과 배 부위를 찔려 과다출혈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 현장이 발견되기 1시간 전에 가게에서 비명 소리가 들린 직후 한 남성이 급히 달아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이어 가게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하다가 이날 저녁 6시30분께 사건 현장에서 500m 떨어진 야산에서 숨져 있는 B씨(59)를 발견했다.
검안의는 경부압박 질식사로 숨진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혔다. B씨는 범행 내용 등을 담은 유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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