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 대상 기관에는 대기업 자회사로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게 되는 9개 기업도 포함됐다. 이중 7곳은 상시 노동자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일정 비율 이상 장애인을 고용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사업장으로 지난달 말 기준 342곳에 장애인 8069명이 근무 중이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선정되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비용 등 최대 10억원을 지원받는다. 표준사업장이 되면 약정 규모만큼 장애인을 고용하고 7년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고용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대기업의 장애인 의무 고용 이행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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