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순천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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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박승호 기자
입력 2019-06-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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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대지구 1만평 부지에 2022년 준공

전남도청. [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동부권 통합청사를 순천시 신대지구에 짓기로 확정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월 전문 연구기관인 광주전남연구원에 맡겨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입지를 선정하도록 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전문가 200명으로 기준위원회, 12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2일 부지를 결정했다.

총사업비는 325억원으로 부지 3만3000여㎡(1만평)에 1만여㎡(3000평)규모로 청사를 짓는다.

전라남도는 올 하반기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실시설계를 시작, 하반기에 착공, 2022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순천 신대지구 일원에 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서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동부지역 주민 편의를 위한 소통과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동부지역본부 청사는 규모가 작아 휴게소와 문화 공간이 없고 민원실도 비좁아 불편이 많았다.

새로 건립될 동부권 통합청사는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민원실과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공간, 지역 주민의 소통·문화 공간, 열린 회의실을 갖추게 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동부권 통합청사가 행정기관으로서 기능을 넘어 동부권 통합발전과 화합의 상징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여수에 현재 짓고 있는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비롯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시청자 미디어센터, 국립 해양기상과학관을 유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양에는 도립미술관을 2020년에 개관하고, 우수 작품을 전시할 방침이다. 또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해양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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