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 6건을 추가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는 모두 32개로 확대됐다. 또 이들 가운데 6개 서비스는 실제 출시돼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서비스에는 50세대 미만 아파트 등 시세 및 담보가치를 산정하는 서비스가 포함됐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실거래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시세를 적용, 주택담보대출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10월 출시된다.
또 선불거래지급수단을 기반으로 한 '지인 사이 계모임'의 주선, 곗돈관리·정산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신규 지정됐다.
이어 이달부터 출시되는 서비스는 해외여행자 보험 간편 가입 서비스 2건과 맞춤형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 서비스 4건이다. 여행자보험의 경우 특정 기간 내에 해외여행자보험에 반복적으로 재가입하는 경우 '스위치(On-Off) 방식'으로 간편하게 보험 가입·해지가 가능한 상품이다. 농협손보에서는 7~8월에 가족형 서비스도 추가하고 레이니스트보험서비스는 여행자보험 외에도 다양한 보험을 추가할 예정이다.
맞춤형 대출서비스는 자신의 신용 및 소득에 맞는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금리와 한도 등을 한 번에 비교하고 최적조건을 찾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핀셋·마이뱅크·비바리퍼블리카·핀다 등 4개 기업에서 서비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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