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산림경영인대회 전남 화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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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박승호 기자
입력 2019-06-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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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경영인들이 화합을 다지고 교류하는 한마당 축제인 전국산림경영인대회가 12일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열렸다.
축제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재현 산림청장, 구충곤 화순군수, 황주홍․손금주 국회의원, 강순팔 화순군의회의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문행주 도의원 등과 산림경영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돈 되는 산림, 일자리가 있는 산림, 경제를 살리는 산림’ 주제로 임산업의 중요성과 산림경영인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임업기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축제에서는 임업인의 권익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했다.

이어 김재현 산림청장이 ‘내 삶을 바꾸는 숲’을 주제로 특강하고 김병조 조선대학교 특임교수가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리더십’에 관해 강의했다.

또 복령과 황칠 등 임산물 전시회가 열리고 산림경영인이 직접 운영하는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을 견학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잘 가꾼 숲은 휴양․치유․관광자원이 되고 숲에서 자란 청정 임산물은 우리의 건강을 지켜왔다”며 “목재와 임산물의 가치를 높여 임업인이 잘 사는 행복한 산촌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산림경영인대회는 해마다 시도별로 순회 개최된다.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는 1973년 1월 13일 사단법인으로 출범해 45년간 임업인의 복지 증진과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앞장서온 비영리단체로 중앙회와 9개 도지회를 두고 있으며 회원은 560여 명이다.

산림경영모델학교 운영을 통해 사유림 경영 전문가를 양성하고 숲체험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숲 교육을 통해 숲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임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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