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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크로젠 제공]
마이크로바는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교수진을 중심으로 2017년 설립된 장내 미생물 분석 전문기업이다. 장내 미생물 관련 연구 결과와 다수 지적 재산권(IP) 및 장내 미생물 관련 BI(Bioinformatics, 생명정보학) 분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BI 분석 기술력과 표적치료제 연구개발 활동 등 마이크로바 경쟁력과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며 “마이크로바는 장내 미생물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려고 하는 다국적제약사와 라이센싱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미생물군집의 유전정보 전체를 뜻한다.
Blake Wills 마이크로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장내 미생물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마케팅과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내년 초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현지에 최적화된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앞으로 마이크로바의 주요 주주이자 전략적 투자자로서 분석 기술 고도화, 판로연계 등 마이크로바의 사업 확장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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