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北, 이희호 여사 애도...조문단 대신 조전·조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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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6-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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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에 조문단 대신 조전과 조화만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북한이 이 여사를 애도하기 위해 조전과 조화를 보내겠다고 통보했다”며 “신뢰할 만한 곳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통일부는 이 여사 장례위원회 요청에 따라 지난 11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부음을 전달했다.

이 여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지난 2011년 12월 북한을 방문해 상주였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난 바 있다. 2014년 12월에는 북측의 요청으로 김정은 전 국방위원장 3주기 행사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과 함께 개성공단을 찾기도 했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당정협의에 참석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조문단 파견 여부에 대해 “지금은 말씀드리기 그렇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휠체어 타고 입장하는 이혜훈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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