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고 서적 판매 및 소형 가전 재활용 업체인 리넷 재팬 그룹이 7일, 이전에 밝힌 캄보디아 리스 회사 에린 리싱의 인수와 관련해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승인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리넷 재팬은 지난해 8월, 인터넷 증권 업체 SBI홀딩스와 공동으로 에린 리싱의 지분을 인수하는데 3사가 합의했으며, 이에 대해 중앙은행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자비율은 리넷 재팬이 51%, SBI 홀딩스가 49%. 8월까지 에린 리싱의 개인주주 3명으로부터 주식을 전량 매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8월중에 자동차, 오토바이, 농기계를 중심으로 한 리스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리넷 재팬은 2017년 5월, SBI 홀딩스와 차량 리스 합작사를 캄보디아에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리스 라이센스를 취득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판단, 라이센스를 보유한 에린 리싱 매수로 방침을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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