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주열 "경제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금리인하 시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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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6-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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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진했으니 이자 깎아주세요”…금리인하요구권 법적 시행

  • 코스피 개인 '팔자'세에 2100대로 뒷걸음

▲이주열 "경제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금리인하 시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리인하 기대감을 차단해 왔지만, 예상보다 경기침체가 길어지자 기존의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금리인하를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경기 하강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그동안 이 총재는 “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4월 1일), “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은 아직 아니다”(5월 31일)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해 왔다.

▲“승진했으니 이자 깎아주세요”…금리인하요구권 법적 시행

12일부터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돼 본격 시행된다. 앞으로 대출을 받은 차주는 자신의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회사에 당당하게 대출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개인 및 기업이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이후 취업, 승진, 재산증가, 재무상태 개선, 신용등급 상승 등으로 신용상태가 개선될 경우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금리인하요구권의 법적근거를 명확히 하고 금융회사에 금리인하요구권의 안내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은행법, 보험업법, 상호저축은행법,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했다. 이후 관련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을 거쳐 오늘부터 본격 시행됐다.

▲[전문] 비아이 "마약 겁나서 안했지만, 아이콘 자진탈퇴“

마약흡입 의혹에 휩싸인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 자진탈퇴를 선언했다. 비아이는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마약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탈퇴 사실을 알렸다. 비아이는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두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마약 흡입을) 하지도 못했다”며 “그런데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코스피 개인 '팔자'세에 2100대로 뒷걸음

코스피가 12일 개인 매도세에 밀려 211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0.14%) 내린 2108.7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4일(-0.04%)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15포인트(0.01%) 하락한 2,111.66으로 출발해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결국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968억원, 외국인이 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00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2.23%), 현대차(-1.74%), LG화학(-1.17%), 현대모비스(-1.11%), 삼성전자(-0.56%) 등이 내렸다.

▲뒤숭숭한 삼성,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 축소

삼성전자가 매년 상반기 진행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올해는 축소 운영한다. 1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3일 IT·모바일(IM) 부문의 국내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다음 주에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통상 상반기에는 하반기에 비해 적은 규모로 이뤄지지만 올해는 참석 인원이 더 적을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국내에서 회의를 하지 않고, 추후 경영진들의 해외 출장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분양가 통제…강남 재건축 시장 '사면초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책정 제도를 손질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 단계가 진척된 단지들은 사실상의 분양가 통제로 수익률이 하락해 계획 궤도 수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일부 조합들원들은 후분양제로 전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 역시 상당한 리스크를 안게 돼 쉽지 않은 선택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5G 상용화 69일만에 가입자 100만 '돌파'…품질개선은 과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3일 5G 1호 가입자가 탄생한 이후 69일 만이다. 100만명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4G LTE (롱텀에볼류션)보다 12일 빨랐지만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민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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