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는 지난 2015년부터 신입생 대상 응급처치교육을 의무화 했다.
교양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모든 학생들은 교육을 이수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다.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상황관리,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등을 배워 응급 상황에 대처할 역량을 키운다. 그동안 총 1만 6318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도 약 4000여명의 신입생이 이수할 예정이다.
가천대는 이와 같이 언제 닥칠지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 교육을 교직원까지 확대했다. 1학기 총 173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2학기에 나머지 교직원들이 교육을 받게 된다.
전민석(22·나노물리학과1학년)씨는 “수업 중 옆자리에 앉아있던 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쓰러져 당황했지만 응급처치교육을 떠올리며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쓰러진 학생이 건강에 이상이 없이 깨어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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