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주체인 인천연료전지(주)가 공사강행의지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3일 인천시청서 기자회견을 갖고 “4자 협의 파탄시킨 (주)인천연료전지를 규탄한다”며 “비대위는 내일(14일)까지 마지막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13일 인천 동구청에서 허인환 청장의 노력으로 4자(비대위,인천연료전지,동구청,인천시)가 만나 갈등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코자 했으나 회의시작 5분만에 인천연료전지(주)가 공사강행을 선언하면서 회의가 파탄났다고 말했다.
이에 비대위는 마지막으로 최대한의 인내심으로 △4자협의에서 논의하기로한 공론화방식의 해결방안 제출하라 △비대위가 제안하는 안전성과 환경영향에 대한 조사요구를 수용하라 △이 기간중 공사를 전면 중단하라등을 제안했다.
비대위는 “14일 정오까지 인천연료전지(주)의 답변을 기다린다”며 “만일 답변이 없을 경우 인천연료전지측과 모든대화를 중단하고 공사강행 저지를 위해 물리력을 포함하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불상사는 모두 인천연료전지가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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